김장 준비물 체크리스트: 재료·도구부터 절임배추 일정과 김치통 보관까지
김장 준비물은 크게 재료(배추·무·젓갈·고춧가루·양념 채소)와 도구(고무대야·김장매트·장갑·김치통)로 나눠 챙기면 빠뜨리지 않습니다. 절임배추를 사느냐, 직접 절이느냐에 따라 필요한 물건과 시작하는 날짜가 달라집니다. 김장 당일에 마늘이 없어서 마트로 뛰어가는 일만 막아도 하루가 훨씬 편해집니다.

김장 재료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재료는 주재료, 양념, 양념 채소로 나눠 적어두면 장 볼 때 편합니다.
| 구분 | 품목 | 체크 포인트 |
|---|---|---|
| 주재료 | 배추(또는 절임배추), 무 | 배추는 속이 꽉 차고 묵직한 것 |
| 양념 | 고춧가루, 젓갈(멸치액젓·새우젓 등), 찹쌀가루 또는 밀가루(풀용), 매실청·설탕 | 고춧가루는 미리 맛과 색 확인 |
| 양념 채소 | 마늘, 생강, 쪽파, 대파, 갓, 미나리, 양파 | 집집마다 넣는 종류가 다름 |
| 절임용 | 굵은소금(천일염) | 직접 절일 때만 필요 |
젓갈 종류와 넣는 채소는 집안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큽니다. 처음이라면 가족이 먹어온 김치 맛을 기준으로 정하는 게 실패가 적습니다. 배추 포기당 양념 양이나 재료값은 해마다 시세가 달라지니, 장 보기 전 그해 시세와 레시피 기준량을 따로 확인하세요.
김장 도구는 어떤 게 필요한가요?
- 고무대야: 배추 절이기·헹구기·양념 버무리기용. 2개 이상 있으면 편합니다.
- 김장매트: 바닥에 펴고 버무리는 용도. 대야 대신 써도 됩니다.
- 고무장갑: 팔꿈치까지 오는 긴 것. 고춧가루가 손에 배는 걸 막아줍니다.
- 김치통: 양에 맞춰 넉넉하게. 부족하면 당일에 가장 곤란합니다.
- 소쿠리(채반): 절인 배추 물 빼기용.
- 칼·도마, 채칼: 무채 썰기는 채칼이 있으면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 비닐봉지·위생팩, 앞치마, 신문지나 비닐(바닥 보호용)
솔직히 김장매트는 고무대야가 넉넉하면 굳이 새로 살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김치통은 "있는 걸로 되겠지" 했다가 모자라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절임배추를 살까요, 직접 절일까요?
가장 크게 갈리는 지점입니다. 일정과 준비물이 확 달라집니다.

| 항목 | 절임배추 구매 | 직접 절이기 |
|---|---|---|
| 추가 준비물 | 없음 | 굵은소금, 대야 여러 개, 소쿠리 |
| 시작 시점 | 김장 당일 배송 받기 | 김장 전날 오후부터 절이기 |
| 일손 | 적게 듦 | 뒤집기·헹구기에 일손 필요 |
| 주의점 | 배송일 지정, 받자마자 물 빼기 | 절임 정도 확인(줄기가 휘어질 정도) |
직접 절이는 일은 솔직히 꽤 번거롭습니다. 소금을 뿌리고, 중간에 뒤집고, 여러 번 헹구는 데 반나절 넘게 걸립니다. 처음 하는 분이라면 절임배추를 추천합니다. 절임배추는 보통 박스(kg) 단위로 팔고 박스당 포기 수가 판매처마다 다르니, 주문 전 상세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인기 있는 주말 날짜는 일찍 마감되기도 합니다.
며칠 전부터 무엇을 해야 하나요?
| 시점 | 할 일 |
|---|---|
| 1~2주 전 | 절임배추 주문(배송일 지정), 고춧가루·젓갈 구입, 김치통 개수 확인 |
| 3~4일 전 | 마늘·생강 손질 후 다져서 냉장 보관 |
| 1~2일 전 | 무·쪽파·갓 등 채소 구입, 찹쌀풀 쑤어 식히기 |
| 전날 | 직접 절이는 경우 배추 절이기 시작, 채소 씻어 물기 빼기 |
| 당일 | 절인 배추 물 빼기 → 양념 버무리기 → 배추 속 넣기 → 김치통 담기 |

찹쌀풀은 뜨거울 때 섞으면 안 됩니다. 반드시 완전히 식힌 뒤 양념에 넣으세요. 이 단계에서 서두르다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담근 뒤 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 김치통은 꽉 채우지 말고 80% 정도만 채웁니다. 익으면서 국물이 생기고 부풀어 넘칠 수 있습니다.
- 담을 때 손으로 꾹꾹 눌러 공기를 빼고, 맨 위는 배추 겉잎이나 위생 비닐로 덮어둡니다.
- 바로 냉장고에 넣을지, 실온에 잠깐 두었다 넣을지는 집집마다 다릅니다. 실온 숙성은 날씨에 따라 속도가 크게 달라지니 맛을 보면서 시간을 조절하세요.
- 김치냉장고는 제품마다 숙성·보관 모드가 다르니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꺼낼 때는 깨끗한 집게를 쓰고, 꺼낸 뒤에는 다시 눌러 국물에 잠기게 해두면 덜 시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 김장 준비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A. 절임배추 주문과 고춧가루·젓갈 구입은 1~2주 전, 마늘·생강 손질은 3~4일 전, 나머지 채소 준비는 1~2일 전에 하면 여유가 있습니다. 당일에 몰아서 하면 시간이 크게 부족해집니다.
Q. 김장매트가 꼭 있어야 하나요?
A.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큰 고무대야가 있으면 대야 안에서 버무려도 충분합니다.
Q. 절임배추가 짜거나 덜 절여졌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짜면 찬물에 한 번 더 헹궈 물기를 빼고, 양념의 젓갈 양을 조금 줄이세요. 덜 절여졌다면 굵은소금을 줄기 쪽에 살짝 더 뿌려 잠시 두었다가 헹구면 됩니다.
Q. 김치통은 얼마나 준비해야 하나요?
A. 담을 양보다 한두 통 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을 80% 정도만 채워야 해서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김장은 재료·도구 체크리스트를 미리 만들고, 절임배추를 살지 말지 정한 뒤 날짜를 거꾸로 세어 준비하면 당일 허둥대지 않습니다.